[골프/바이코리아컵]김미현-니컬러스 같은組 '땅콩대결'

  • 입력 1999년 10월 21일 19시 10분


김미현(22·한별텔레콤)과 앨리슨 니컬러스(영국)의 ‘땅콩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22일 개막되는 제1회 바이코리아컵 여자골프대회에서 ‘슈퍼땅콩’김미현과 ‘영국땅콩’니컬러스가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것. 이 조에는 국내대회 2관왕인 고교생 임선욱도 포함됐다. 신장 1m53의 김미현과 1m52의 니컬러스의 대결에 뛰어든 임선욱의 키도 1m55밖에 되지 않아 이 조는 말 그대로 ‘땅콩들의 경연장’이 됐다.

이밖에 재미교포 펄 신은 조정연,윤소원과 한 조를 이뤘고, 샤롯타 소렌스탐(스웨덴)은 한국여자골프협회 부회장인 한명현과 함께 라운딩 할 예정. 올시즌 국내 상금랭킹 선두인 정일미는 머핀 스펜서 데블린(미국)과 같은조가 됐다.

한편 김미현은 이 대회부터 버디 1개를 할 때마다 1만원씩을 한국이웃사랑회에 전달, 불우아동을 돕는 ‘사랑의 버디 대행진’을 시작한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