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박지원 장관"영화 등급외전용관 강력 추진"

  • 입력 1999년 9월 30일 00시 59분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은 29일 국회 문화관광위 국감에서 “‘창작 표현의 자유’와 ‘규제개혁 완화’ 차원에서 1차적으로 영화에 한해 등급외전용관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등급외전용관 설립은 98년 영화진흥법 개정과정에서 영화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보류됐으나 최근 ‘노랑머리’ ‘거짓말’ 등 등급보류 판정 영화가 빈번해져 등급외전용관 설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장관은 여야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영화진흥법을 개정해 이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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