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대현/우편주문판매 시중가보다 비싸

  • 입력 1999년 9월 26일 18시 58분


은사님께 보낼 선물을 고르느라 고민하다가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우편주문판매를 이용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홍삼정 선물세트를 사서 부쳐드렸다.

며칠 뒤 대형 유통매장에 갔다가 똑같은 홍삼정의 값이 내가 우편주문을 통해 구입한 홍삼정의 가격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통매장에서는 우체국보다 25%나 싸게 팔았다. 우편판매 주문부서에 전화했더니 담당자는 “상부에 보고하고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 뿐이었다.

우편주문판매와 시중 매장의 가격 차이가 너무 커 우체국의 공신력에 상처를 내고 있다.

유대현<충북 청원군 가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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