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2일]대만 강진-뉴욕증시 급락 호악재 맞서

  • 입력 1999년 9월 22일 15시 59분


대만 강진과 뉴욕증시 급락이라는 호재와 악재가 맞선 하루였다. 개인투자자들이 대만 강진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유화업종을 중심으로 사자주문을 활발히 내놓았다.

그러나 개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 탓인지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우위를 보여 지수상승은 여의치 않았다.

전기기계 증권 목재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약세장.시가총액 상위 5대종목인 삼성전자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SK텔레콤은 모두 내림세였다. 삼성전자는 오후 2시20분경까지만해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들의 매도가 늘면서 하락세로 반전.

액면가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맥슨전자는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동안 소외받았던 증권주는 40개 종목 가운데 39개 오르는 강세. 코스닥시장에서는 종합지수가 오랜만에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다다 도드람사료 인터링크 유일반도체 등이 상한가를 기록.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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