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비아그라 구입때 부인 동의서 제시를

  • 입력 1999년 9월 21일 17시 22분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10월부터 시판될 계획이어서 많은 남성들이 기대를 표시한다. 의사의 건강확인서만 첨부하면 약국에서도 비아그라를 쉽게 살 수 있게 된다. 남성들이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동안 여성들도 성불감증이나 갱년기 이후 성에 흥미를 잃거나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비아그라 시판은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남성의 외도가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거꾸로 여성용 비아그라가 개발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이런 사회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도 비아그라 구입시 부인의 동의서를 제시하도록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안향자(전북 군산여성의 전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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