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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17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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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는 17일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대에 조성할 청사 신축설계 현상공모를 당초 일정 보다 5개월 정도 늦춰 2000년 3월경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청사는 2003년 5월경에나 완공될 것으로 보여 당초 2002년 말까지 입주하려던 계획이 늦춰지게 됐다.
허지사는 “당초 ‘남악 신도시’ 마스터플랜 현상공모와 도청 신축설계 현상공모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자문위원회에서 ‘마스터플랜을 우선 수립한 뒤 현상설계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마감된 남악 신도시 마스터플랜 현상공모에는 미국과 일본의 8개 업체를 포함해 모두 44개 업체가 11개 컨소시움을 구성해 참가신청을 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