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9월 2일 19시 2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갑자기 세상에 환멸을 느낀 불워스는 엄청난 금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자신을 살해할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한다. 죽기로 작정한 마당에 뭐가 두려우랴. 흑인들에게 “나같은 불한당이 와서 설치지 않게 너희들도 조심해”하고 말하는가 하면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에게 “그런 쓰레기를 왜 만드느냐”고 공격한다. 모든 것을 포기한 불워스가 진실을 털어놓을수록 되레 그의 인기는 급상승.
막무가내식 풍자가 지나치고, 기행을 일삼던 불워스의 인기가 올라 결국 해피 엔딩을 맞게 된다는 이야기 구성도 작위적이다.
그가 기존의 중후한 이미지를 버리면서까지 대통령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8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