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조연규/청문회제도 보완해야 한다

  • 입력 1999년 8월 30일 19시 16분


27일자 A4면 ‘겉핥기 청문회 개선여론 높다’ 기사는 옷로비 의혹사건과 파업유도 발언에 대한 국회청문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증인들은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했고 국회의원도 수준 이하의 질문으로 국민을 실망시켰다. 자료준비를 제대로 하지않아 본질과 동떨어진 질문을 반복하면서도 시간이 짧다고 불평을 했다. 여야 의원 모두 당리당략에 따라 증인들을 몰아세우거나 해명성 답변을 유도하기 일쑤였다. 청문회 제도 보완과 함께 당의 입장을 초월해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조연규(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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