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OK'받은 볼 연습퍼팅땐 2벌타 아픔

  • 입력 1999년 8월 23일 19시 40분


▼ 문 ▼

그린에서 ‘OK’받은 볼을 장난삼아 퍼팅했는데 홀컵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 답 ▼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정규대회에서는 OK가 없다. 정규대회중 OK가 허용되는 것은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로 일단 선언된 OK선언은 취소할 수 없고 OK를 받은 선수도 거절할 수 없다.(규칙 2조4항)

동반자가 OK를 선언했는데도 볼을 집어들지 않고 퍼팅을 했는데 홀컵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1타로 인정된다. 따라서 OK타수에 1타가 추가된 것이 그 홀의 성적.

그런데 이때 연습한 것이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될까. 연습스트로크는 2벌타를 받게된다.

주말골퍼들이 스트로크플레이를 하면서도 OK를 사용하는 것은 친선게임인데다 경기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 이런 취지를 외면한채 OK를 받고도 연습삼아 퍼팅하는 것은 ‘중벌’에 해당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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