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를 빛낸 문화인」신석정씨등 9명 선정

  • 입력 1999년 8월 17일 03시 14분


전주시는 16일 전주를 빛낸 문화계 인물로 국악인 권삼득, 연극인 박동화, 시인 이병기 신석정 서정주, 서예가 이삼만 황욱 송성용, 소설가 최명희씨 등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로비에 설치중인 시정홍보관에 이들의 삶과 작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문화인중 권삼득씨는 양반출신의 조선시대 판소리명창으로 전주를 주무대로 활동했으며 박동화씨는 전주 연극의 씨를 뿌리고 가꾼 희곡작가이자 연극 연출가.

서예가 3인과 시인 3인도 모두 전주에서 태어났거나 전주에 머물면서 뛰어난 예술적 역량을 떨쳤던 인사들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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