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삼성동 국내최대 지하쇼핑몰 임대

서울 강남 중심지에 3만8000여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매장이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임차인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모집하고 있다.

㈜코엑스는 서울 강남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인터콘티넨탈호텔 공항터미널 무역센터 아셈타워 등의 지하를 연결하는 대규모 쇼핑몰 매장임대 설명회를 12일 열었다.

작게는 3평, 크게는 402평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총 164개 매장을 임대하는 설명회에는 5000여명의 개인과 법인 등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쇼핑몰에는 영화상영장 16개가 들어선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전용면적 2364평의 아시아 최대의 초대형 수족관 그리고 서울 교보문고보다 전용면적이 100평 넓은 1200평 규모의 대형서점이 들어서기로 이미 예정됐다.

코엑스측은 이같은 놀이시설에 쇼핑공간이 들어설 경우 20대를 중심으로 한 하루 50만명의 유동인구가 몰려 국내 최고의 상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를 희망하는 개인과 법인은 21일까지 제안서를 마케팅3팀(02―551―1152)에 제출하면 된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