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축구선수들 『여름철 보신엔 영양탕 최고』

입력 1999-07-29 18:38수정 2009-09-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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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솟는 ‘가마솥 더위’. 이럴때 90∼120분을 뛰는 축구 선수들은 오죽할까. 축 늘어지기 쉬운 날씨에 선수들의 컨디션유지 비법을 ‘월간축구’최근호가 소개했다.

천안 일화의 박남열에게 영양탕은 빼놓을 수 없고 평소 생선회를 즐기는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은 여름엔 개소주에 입을 댄다.

노상래(전남 드래곤즈)의 대포알 슛은 뱀에서 나온다. 여름내내 토종 뱀으로 몸보신. 부산 대우의 안종복단장도 뱀 예찬론자. 1년에 한번씩은 선수들에게도 먹인다.

안정환(부산)은 6월말 부상을 당한 뒤 멧돼지 쓸개를 복용중. 전남 박희완은 개소주와 로얄제리, 최윤열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김해국과 김종현은 붕어즙을 애용.

대전 시티즌의 김은중 김현민은 녹용을 늘 입에 달고 산다. 천안의 신태용은 인삼 애용가였다가 차경복감독의 ‘강압’에 영양탕을 입에 대고 있다.

이밖에 전북 다이노스, 울산 현대, 안양 LG는 주기적으로 영양탕을 마련하는데 울산은 민물장어, 천안은 붕어찜을 곁들인다. 수원 삼성은 96년부터 독일산 비타민제를, 포항은 전복, 전남은 동충하초 장어 등으로 입맛을 돋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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