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이환/주가記事 매도-매수물량 헷갈려

  • 입력 1999년 7월 28일 22시 22분


24일자 A3면 ‘다시는 투자 안해, 무조건 팔아달라’ 기사는 23일 주가가 사상 최대폭인 71.70포인트나 폭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이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팔아달라는 투매성 주문을 냈다고 보도했다.

A8면의 투자매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2005억원 가량 순매수를 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3억원, 179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 전체로 보면 주식을 산 사람이 더 많은 것이어서 독자 입장에선 조금 혼란스러웠다. A3면 기사에 나오는 투매현상은 오후장 들어 빚어진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A8면 ‘투자주체별 매매동향’과 연결지어 읽는 독자들을 고려해 자세한 설명이 따랐더라면 좋았을 것같다.

김 이 환(충북 청원군 옥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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