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신 르네상스’의 주역인 ‘앙팡테리블’ 고종수(21·수원 삼성).
네티즌들이 뽑는 ‘역대 한국축구 최고스타’타이틀. 마침내 이 두 슈퍼스타 대결로 좁혀졌다.
19일부터 1주일간 동아일보 체육부가 ‘와글와글 스포츠’(sports.donga.com)에서 실시한 축구스타 4강전.
차감독은 2607표(54.7%)를 얻어 90년대 한국축구의 상징 홍명보(가시와 레이솔)를 449표 차로 따돌렸다.
고종수는 2201표(50.8%)로 ‘황새 스트라이커’ 황선홍(세레소 오사카)을 66표차로 간신히 눌렀다.
역시 결승으로 가는 길목은 험난했다.
8강전에서 허정무 현 대표팀감독을 여유있게 제치는 등 승승장구했던 차감독은 4강전에선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만큼 홍명보의 인기가 만만찮았다.
고종수는 계속된 세차례 격돌에서 무척이나 힘든 싸움을 벌였다.‘왼발의 달인’ 하석주(빗셀 고베),‘야생마’ 김주성(부산 대우)과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고 황선홍과의 대결에서는 매일매일 승부가 뒤바뀌는 등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었을 정도.그러나 당당히 결승까지 올라 다시 한번 ‘신세대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한국축구를 세계에 알린 ‘1세대’ 차범근과 한국축구를 세계로 넓힐 ‘차세대’ 고종수.25년 터울과 사제지간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승부’는 농구 배구 등 타 종목의 결승진출자가 가려진 뒤 벌어진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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