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매춘 대신 매매춘 단어가 옳아

  • 입력 1999년 7월 19일 19시 41분


‘10대매춘 상대자 명단공개’주제의 ‘진단 핫이슈’를 관심있게 읽었다.

폰팅이나 원조교제를 통한 퇴폐적인 성문화가 만연하는 것은 물질만능주의로 ‘돈의 노예’가 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성년자와의 윤락행위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돈으로 성을사는 성인 남성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또 여성 입장에서 일방적 개념인 ‘매춘(賣春)’이란 말보다 ‘매매춘(賣買春)’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명자(부산 동래구 낙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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