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둔산신시가지 비즈니스타운 육성

  • 입력 1999년 7월 16일 03시 46분


대전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지역을 기존 도심과 둔산 신시가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 개발하는 내용의 장기발전계획인 ‘대전비전 2020’을 마련해 15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존 도심인 중구와 동구지역은 재개발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 정보통신산업단지 및 신(新)산업복합단지 건설 등을 통해 활성화한다.

또 둔산 신시가지는 행정업무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비즈니스타운과 문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성 권역은 첨단과학기술과 지식정보산업의 집약지로 개발하고 관광 및 신교통 수단을 도입하는 한편 대학로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며 온천지구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덕 권역의 경우 지식정보복합단지 조성, 벤처기업 창업, 역사문화공원 설립 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진잠지역은 종합물류유통단지와 국립박물관 생태주거단지 미래형 청정산업단지 등을 세워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2020년경에는 지역인구가 현재 135만명에서 220만명으로, 지역 총생산은 8조2500억원에서 32조3200억원으로, 자동차 수는 32만대에서 82만대로, 도서관은 8개소에서 23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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