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무적」 한국양궁팀 승리비결 뭘까?

입력 1999-07-14 18:36수정 2009-09-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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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이 뭘까.

7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전종목 석권이후 20년간 ‘무적’을 자랑해온 한국양궁.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체계적인 훈련이다.국내엔 1744개나 되는 많은 팀이 있다.

국내 양궁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활을 잡고 십년넘게 하루 서너시간씩 훈련을 받는다.

국가대표가 되면 1년내내 태릉선수촌에서 산다.

반면 외국의 경우 선수생활 시작이 빨라야 10대후반이고 대부분 취미로 양궁을 시작한다.

두번째는 참을성이 많은 한국인은 호흡을 중요시하는 양궁과 딱 맞다.

체육계에선 양궁 여자선수들이 최고의 ‘신부감’이란 얘기가 있다. 성격이 차분한데다 인내심이 강하기 때문.

이외에 한국팀만의 독특한 훈련기법들도 강점. 여름에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불빛을 놓고 슈팅연습을 하는 야간훈련, 어떤 순간에서도 호흡을 평상시로 유지하기 위한 기공훈련 등은 기발하기만 하다.

‘무적’ 한국팀이 22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출국한다. 이번에도 목표는 4개 전종목 석권임은 물론이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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