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인형/운전시험 지각자 처리 형평잃어

  • 입력 1999년 7월 13일 18시 36분


기능시험을 보기 위해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 갔다. 산본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시험장에 도착하니 시험 시간보다 10분이 늦었다.

시험번호가 42번이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여경은 “이미 컴퓨터에 결석자로 입력돼 응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정해 보았지만 거절당했다.

2월에는 지각한 응시자가 여럿 있었지만 그 때는 시험 기회를 주었다. 경찰이 잘못했다고 비난할 생각은 없다. 다만 융통성 있게 운영하면 좋을 것 같다. 10분 때문에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응시자의 입장도 고려해주면 좋겠다.

박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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