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수원 「골 폭죽」 선두로

입력 1999-07-08 01:35수정 2009-09-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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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큰 물에서 놀던 큰고기’는 달라.』

해외에서 활약하다 복귀한 ‘날쌘돌이’ 서정원과 샤샤(이상 수원 삼성), 라임(부산 대우) 세자르(전남 드래곤즈) 등 용병들이 골폭죽을 터뜨리며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수원은 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샤샤의 2골과 서정원의 쐐기골 등을 묶어 4―0으로 완승, 3만여 홈관중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수원은 파죽의 4연승과 함께 홈경기 11연속무패(10승1무)를 기록하며 6승1패 승점 17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4일 6연패의 수렁에서 간신히 벗어났던 포항은 이날 패배로 다시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정규리그들어 골침묵을 지키던 서정원은 이날 전반 26분 특유의 빠른발로 오른쪽을 돌파, 샤샤의 헤딩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9분에는 고종수의 땅볼 패스를 받아 자신의 대회 첫 골을 터뜨렸다.

부산 경기에서는 유고 청소년대표 출신 라임이 2 골을 터뜨린 부산 대우가 울산 현대를 4―0으로 눌렀다. 라임은 전반 14분 마니치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리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전남의 브라질 용병 세자르는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4골로 개인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대전 시티즌은 안양 LG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선 장철우의 선제골과 신상우의 추가골로 2―0으로 완승했다.

〈배극인·김호성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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