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8일]

  • 입력 1999년 7월 7일 18시 29분


▼해피 투게더〈SBS 밤9·55〉 쓰러진 윤주를 병원으로 옮긴 신엽은 윤주의 병명이 만성 신부전증임을 알게 된다. 윤주는 하루 동안 병원 신세를 지고 퇴원한다. 이런 윤주의 사정을 모르는 태풍은 윤주를 보자마자 뺨부터 때리며 자신이 큰오빠라는 사실을 밝힌다. 윤주는 “오빠가 끝까지 나를 못알아볼까봐 걱정했다”며 울먹이고….

▼연예가 중계〈KBS2 밤8·50〉

PC통신에 인기 많은 연하의 남편(차승원)과 사는 얘기를 털어놓았던 이수진씨를 만나본다. 연예인 사이에도 유행이 있다. 의상 헤어스타일 뿐만 아니라 갖가지 비디오 만들기, 요리책 내기, 남자들의 몸만들기까지. 대만의 가요계에 이어 CF까지 주름잡는 클론을 대만에서 취재.

▼이것이 인생이다―두 바퀴로 이룬 사랑〈KBS1 오후7·35〉

31세의 나이에 사고를 당한 척수장애인 한두희씨.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지만 그녀가 불행해지기를 원치 않아 떠나보냈다. 그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이 국립재활병원 간호사 권현영씨. 다시는 사랑을하지 않겠다던 다짐도 현영씨를 만나면서 무너지고….

▼세상보기―정현백의 역사와 여성〈EBS 오후7·20〉

History의 어원은 His Story, 즉 남성의 이야기다. 우리 역사 속에 기록된 여성의 모습은 장희빈 장녹수 장영자에 이르기까지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부정적 평가 일색이었다. 역사가 남성 위주로 쓰였기 때문. 여성의 관점으로 역사를 다시 써보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15〉

지난달 17일 소개된 ‘집없는 개’ 누렁이. 개고기를 좋아하는 동네주민에게 잡혔다가 올가미가 목에 걸린 채 도망쳤다. 갈수록 목의 상처는 깊어지고…. 제작진과 119구조대 주민 등 200여명이 20여일간 벌인 누렁이 구출작전 등이 소개된다.

▼한국 100년 우리는 이렇게 살았다―춤, 유혹인가 신명인가〈MBC 밤11·00〉

사교춤은 구한말 친교를 위한 교양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는 물론 광복 이후에도 댄스홀이 허가되지 않아 사교춤은 무허가교습소에서나 배우는 탈선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춤바람, 제비족, 7공자사건…. 욕망과 금기의 사교춤 10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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