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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6월 30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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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는 최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코리아와 인터넷 리서치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리서치용 웹사이트(www.eyeclick.net)를 개설했다. 정구호(鄭九鎬·63)사장은 “인터넷 사용인구가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도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나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분석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리서치 업무를 시작하게 된 배경은.
“인터넷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전문 조사기관들이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과학적인 조사기법이 부족하고 조사대상 선정이 부적절한 등의 이유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산출하지 못하고 있다.”
―야후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이유는.
“야후코리아는 하루 평균 1400만 페이지뷰(웹사이트 방문횟수)를 기록하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다.믿을 수 있는 분석자료를 얻으려면 다양한 계층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보편적인 웹사이트를 조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인터넷 리서치의 특징을 말한다면.
“인터넷 리서치는 일반적인 리서치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며 조사기간이 대단히 짧다. 일반적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으나 적절한 조사기법 및 조사대상 확보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인터넷을 비즈니스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기본 정보는 무료로, 고급 정보는 유료로 분리 제공하며 세계적인 조사기관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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