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김구선생 서거 50주기 추모 음악회

  • 입력 1999년 6월 25일 19시 14분


◇백범 서거 50주년 나라사랑 음악<회KBS1 오후6·30>

“오늘 서거 50주기는/ 통곡을 지나/ 새로운 세상을 선포하는 날입니다/ …/ 아 당신은 한반도 근현대사의 대명사입니다.” 시인 고은이 백범을 기리며 쓴 추모시다. 백범이 1911년부터 3년간 수감됐던 옛 서대문형무소(현 독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추모 음악회. 추모시가 낭송되는 가운데 100여명의 연합합창단이 ‘아리랑’을 부르고 바리톤 최현수가 ‘내나라 내겨레’를, 뮤지컬 ‘명성황후’팀이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부른다. 명창 안숙선, 춤꾼 이애주, 드라마 ‘백범 김구’에서 백범 역을 맡았던 탤런트 이영후 등 출연.

◇일요 와이드 저널

제48회 베니스 비엔날레. 금세기 마지막으로 열린 미술계 최대의 행사 베니스비엔날레 현장을 찾는다. 12일 열린 개막식과 본전시, 그리고 특별전시에 소개된 각국의 작품을 보여주고 세계 유명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21세기 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미국의 루이스 부르조아와 부르스 노먼, 국제상 수상자인 도우 아트킨과 미국 현대미술의 총아로 등장한 앤 헤밀턴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과 인터뷰가 소개된다. 이번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아시아계 작가들의 급부상과 영상설치작품이 현대미술의 큰 조류로 등장했다는 점. 한국관 커미셔너를 담당한 송미숙교수(성신여대)가 출연, 생생한 현장을 전한다.

◇특급탈출

2차대전 말을 배경으로 한 일급 전쟁영화. 이탈리아에 있는 전쟁포로수용소에서 시작, 연합군포로 전체가 수용소를 탈출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끝까지 긴장감 넘치게 묘사했다. 열차 추격장면 등 빠른 액션 신이 볼거리.

프랭크 시내트라가 추진력 있는 미 공군을, 영국 배우 트레버 하워드가 고지식한 영국군 장교를 연기했다. 감독 마크 랍슨은 소품담당으로 영화일을 시작, 편집을 거쳐 연출까지 이른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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