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4일]무더위…고마운 그늘

  • 입력 1999년 6월 3일 19시 13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 왔다. 불쾌지수는 공기중의 습도와 기온을 계산해 무더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1959년 6월 미국에서 냉방에 필요한 전력수요를 계산하기 위해 처음 고안해냈다.

미국에서는 보통 불쾌지수가 80을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같은 지수라도 민족성이나 생활하는 지역에 따라 느낌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철에는 장마 전후 찾아오는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불쾌지수 80을 넘는 날이 대부분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13∼18도, 낮 25∼30도로 무더운 날씨.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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