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佛오픈]아가시-메드베데프 단식 준결 올라

세계랭킹 1백위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가 99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8위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을 3대0으로 가볍게 꺾었다. 세계 14위 안드레 아가시(미국)도 세계 1백40위 마르셀로 필리피니(우루과이)를 3대0으로 제압해 92년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도미니크 허바티(슬로바키아)는 실책 67개를 범한 세계 9위 마르셀로 리오스(칠레)를 3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세계 1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여자부 8강전에서 바바라 슈바르츠(오스트리아)를 2대0으로 꺾었다.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독일)는 1시간53분의 접전끝에 세계 2위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를 2대1로 이겼다. 데이븐포트와의 클레이코트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파리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