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조영민/불친절한 택시운전사 불쾌

  • 입력 1999년 5월 24일 08시 40분


얼마 전 논문자료를 찾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택시운전사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여의도에서 택시를 타고 강남 터미널로 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운전운전사는 담배를 피워대며 혼잣말로 계속 욕설을 중얼거렸다.

“퇴근시간에는 대방역에서 지하철을 타라”며 반말까지 했다. 지방에 사는 사람이 지리를 잘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이 운전사는 태도도 불손했지만 수 차례 신호위반을 하는 등 운전도 몹시 거칠었다. 그는 아마 오늘도 다른 승객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이다. 한국 택시의 불친절과 난폭운전은 언제야 없어질 것인가.

조영민(대학원생·충북 청주시 흥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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