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관중 앞에서 치른 원정경기라 힘겨웠다.그러나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지리라는 생각은 안했다.
홈경기에서 먼저 1승을 올렸지만 처음부터 비기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반드시 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각오였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었지만 동점골을 넣은 박건하가 최고의 수훈을 세웠다.
10개 구단의 전력이 모두 어느 수준에 올라있어 정규리그에서의 우승을 단언할 수 없다. 조직력을 더욱 다져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 대우 이차만 감독
3만여 홈관중 앞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이뤄보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수원은 역시 강한 팀이고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결승 두경기는 선수들의 출장정지와 부상 등 최악의 상황에서 치렀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안정환의 공백이 컸으며 마니치와 뚜레에게만 의존해 경기를 하다보니 어려웠고 결정력 부족으로 몇차례 득점기회를 놓쳐 아쉽다. 정규리그에서는 부상선수 없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팀을 정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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