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항, 1개 갑문 2개월간 폐쇄

  • 입력 1999년 5월 20일 11시 38분


인천항 내항의 2개 갑문시설 중 1만t급 미만의 선박들이 드나드는 갑문이 정기정비 관계로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2개월간 폐쇄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만t급 갑문이 폐쇄되는 기간 중 인천항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은 5만t급 갑문을 이용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이에 따른 선박운항 체증을 줄이기 위해 소형선박들의 경우 대한통운과 영진공사가 개발해 운영중인 남항부두와 국제여객부두를 임시로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인천항 갑문시설은 10∼12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독으로 1만t급 갑문엔 하루 평균 15척, 5만t급 갑문엔 18척씩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있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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