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레이커스 8강 진출…오닐 맹활약

  • 입력 1999년 5월 16일 20시 04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LA레이커스가 8강에 합류했다.

필라델피아는 16일 홈구장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시즌 플레이오프 1회전 올랜도 매직과의 4차전에서 정규리그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37득점 9어시스트)이 맹활약, 1백1대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3승1패를 기록,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진출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맞붙게 됐다.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데이비드 로빈슨(19득점 11리바운드)과 팀 던컨(16득점 8리바운드)의 ‘트윈타워’가 맹위를 떨치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2대 85로 눌렀다. 샌안토니오는 3승1패를 기록, 8강전에 올랐다.

LA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샤킬 오닐이 37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고 코베 브라이언트(24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가 가세하면서 98대 88로 이겼다. LA레이커스는 3승1패로 플레이오프 2회전에 올랐고 상대는 샌안토니오.

휴스턴은 스코티 피펜이 19득점 17리바운드를 하고 찰스 바클리가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주전 센터 하킴 올라주원이 무릎 부상으로 18득점에 그치는 등 골밑 싸움에서 LA레이커스의 오닐에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순일기자·필라델피아외신종합〉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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