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2일]

▼ 체험 삶의 현장〈KBS2 밤8·50〉

고향의 아버지같은 탤런트 김인문이 ‘김치박사’에 도전한다. 파릇파릇한 김치재료를 나르다보니 팔 다리 어깨가 그냥 파르르 떨리는데. 애교만점의 탤런트 홍진희는 말(馬)의 분뇨를 치우는 일일 ‘애마부인’이 됐다. 주택공사 조부영사장도 아파트건설 근로자로 나섰다.

▼ X파일―암흑속의 목격자〈KBS2 밤11·00〉

살인 사건 현장에 있었던 마티라는 맹인 여자가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러나 어떻게 맹인이 살인을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나온다. 멀더는 방법은 몰라도 마티가 살인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티의 머리 속에 이번에는 젊은 여자가 살해되는 장면이 떠오른다.

▼ 왕초〈MBC 밤9·55〉

기차가 달려오는 철로위에 누워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하여 ‘발가락’을 쫓아내고 새왕초가 된 춘삼. 춘삼은 불합리한 징벌을 없애는 등 보다 합리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춘삼은 거리에서 우연히 무용 연습을 하는 소녀 연지를 훔쳐보고 반한다. 이후 춘삼은 역앞에서 일본 학생들에게 희롱을 당하고 있는 연지를 발견하고는 달려드는데….

▼ 일일드라마―약속〈SBS 밤8·55〉

새 일일연속극 첫회. 민영(박선영)을 만난 정사장(김용건)은 아들 일규(최철호)와 어느 정도의 사이냐고 묻는다. 당황해서 말도 못하는 민영에게 정사장은 “일규의 결혼 상대는 따로 있다”고 잘라 말한다. 일규는 민영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정사장에게 부모없이 자랐다는 이유 말고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해달라고 한다.

▼ 접속 무비월드〈SBS 오후7·15〉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영화계 소식과 화제의 인물,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첫방송. 백상예술대상 여자 연기부문 대상을 차지한 전도연을 만나 최근 개봉된 ‘내마음의 풍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영화심의 사상 처음으로 등급보류 판정을 받아 개봉이 불가능해진 ‘노랑머리’에 얽힌 논쟁을 전한다.

▼ 확인 베일을 벗겨라〈KBS2 오후7·10〉

물구나무 서기를 한 채 음료수를 마실 수 있을까. 물구나무 서서 음식을 먹을 때 소화기관을 촬영, 거꾸로 선 자세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속담확인 ‘소 닭 보듯 한다’. 과연 소는 닭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창명의 눈으로 확인’코너에서는 응원을 하면 정말 힘이 세어지는지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