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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9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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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만 해도 세계에서 백자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우리나라뿐으로 백자제조법은 최첨단 하이테크에 속했다. 오늘날 일본의 최고 도자기로 꼽히는 아리타자기는 임진왜란 중 일본에 납치된 조선도공 이참평으로부터 비롯됐다. 조선은 왜 세계시장에 합류하지 못했을까.
★특집 사랑의 스튜디오〈MBC 오전9·50〉
‘과학영농을 실현하겠다’는 알찬 포부를 지닌 농촌총각들과 ‘살기 좋은 환경에서 인생을 새롭게 가꾸고 싶다’는 도시처녀들의 특별한 만남. 남자출연자들은 2차커플 선택에 쓰이는 소지품으로 고향 특산물인 영덕게 부안김 밀양고추 화성쌀 등을 들고 나와 여자 파트너에게 선물한다.
★장미와 콩나물〈MBC 밤8·00〉
정대가 처갓집에 들어가 산다고 하자 필녀는 “집 얻을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처갓집에서 사느냐”며 따진다. 영대가 들어와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거다. 필녀는 바람난 영감보다 더 미운 것이 처가에 쥐어 사는 아들이라며 “누구에게도 쥐어 살 사람이 아닌 정대가 그러는 것이 더 분하다”고 한탄한다.
★손숙의 일요일에 만난 사람〈iTV 오전10·00〉
4월로 한국에 부임한지 1년4개월째 되는 주한 미대사 스티븐 보스워스를 초대한다. 새정부 출범 이후 IMF위기 극복과정을 지켜본 미대사로부터 미국의 한반도 정책과 지루하게 끌어온 북-미협상의 구체적 내용, 스크린 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등 한미간의 통상문제 해결방안을 들어본다.
★왕과 비〈KBS1 밤9·50〉
수빈 한씨는 어떻게든 세자가 왕위에 올라야 한다는 야심 때문에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라는 세조의 명을 따르지 않고 끝끝내 세자의 곁을 지킨다. 세자의 병세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고 일부에서 단종을 재옹립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조정은 또다시 술렁이기 시작한다.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SBS 오후6·00〉
TV뉴스에서 앵커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긴 기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외워서 하는 걸까? 비밀은 카메라 앞에 설치된 ‘뉴스 프롬프터’. 프롬프터에 쓰이는 얇은 특수유리의 비밀을 풀어본다. 또 정말 이름이 운명을 좌우하는지 역학인들을 통해 알아보자. 연예인의 본명으로 풀어보는 ‘성명 운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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