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롯데, 선발전원 안타…쾌조의 2연승

  • 입력 1999년 4월 4일 19시 38분


‘꼴찌탈출’을 넘어 내친 김에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노린다.

롯데가 선발전원 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기분좋은 2연승을 올렸다.

4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벌어진 99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로 추락했던 롯데는 타격에 응집력을 보이며 두산을 8대1로 꺾었다. 이날 롯데의 ‘해결사’는 역시 마해영(29). 전날 홈개막전에서 3타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던 마해영은 0대1로 뒤진 2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려 팀타선에 불꽃을 댕겼다.

두산은 지난해 홈런왕 우즈가 6회까지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고 2,4회 추격찬스에서 잇따라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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