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나비스코3R]박세리 합계 5언더파 공동5위

박세리(22·아스트라)가 올시즌 8개대회 출전만에 첫 ‘톱10’진입을 눈앞에 뒀다.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션힐스CC(파72)에서 벌어진 올 미국여자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 99나비스코 다이나쇼(총상금 1백만달러)3라운드.

박세리는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언더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백11타로 크리스 채터(미국) 마유미 히라세(일본)와공동5위를마크했다. 하지만 선두(13언더파 2백3타) 도티 페퍼(미국)와는 8타, 2위 맥 멜런과는 7타나 뒤져 있어 역전우승을 힘들 듯.

2라운드부터 드라이버샷과 퍼팅의 안정을 보인 박세리는 이날 2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박세리는 후반들어서도 보기없이 순항하며 14, 1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까지 내달았으나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해 1타를 까먹고 말았다.

홀컵 3m거리에 3온시켰으나 3퍼팅을 하고 만 것.

한편 박지은은 공동51위(4오버파 2백20타), 재미교포 펄 신은 공동65위(6오버파 2백22타)에 랭크됐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