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4일]내림세 반전…OPEC 원유감산 악재적용

  • 입력 1999년 3월 24일 19시 03분


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11포인트까지 하락하다가 장 막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은 2포인트로 좁혀졌다. 미국 등 세계증시의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팔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하락폭이 커졌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소형주 강세, 중대형주 약세. 증권 은행 보험 건설주들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대부분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우그룹주는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보다 저평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탔다.미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라이코스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한 미래산업은 주문이 폭주하면서 상한가를기록. 이 회사는 무려 1천2백60만주가 거래되면서 이날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우량주들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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