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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23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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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발굴 조사 및 기본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0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4년까지 복원을 완료하기로 했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양산성(총길이 1천1백80m)은 현재 극히 일부만 원형을 유지한 채 성곽이 붕괴돼 있다.
〈인천〓박정규기자〉 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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