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양천구, 목동 신월동등 5개 생활권 지구 개발

  • 입력 1999년 3월 18일 19시 02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월동 일대 10만여평이 대규모 상업 업무지역으로 개발된다. 또 마포구 신정동과 현석동 일대의 현석지구 등 시내 5개 지구가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새로 지정돼 고층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양천구 도시설계안★

서울시는 18일 양천구 신월생활권중심지구 등 10만여평을 5개 생활권 지구로 나눠 개발하겠다는 양천구의 도시설계안을 승인해 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신월동 166의4 일대 9만9천여㎡와 신월동 1001의2 일대 11만3천여㎡에 대규모 상업 업무용 빌딩단지가 조성되고 재래시장인 신곡시장도 재건축된다.

또 목동 612의3 일대 등촌삼거리생활권 2만4천여㎡에는 등촌 재래시장이 재건축되는 등 이 일대가 상업중심지로 육성된다.

목동 792의4 일대 목동사거리생활권의 2만4천여㎡는 병의원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재개발구역 지정★

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현석지구(신정동 50, 현석동 190 일대)를 비롯해 △구로구 제7,8지구(구로동 773의1, 구로동 782의1 일대) △동작구 본동 제5지구(본동 292 일대) △동작구 신대방동 제1지구(신대방동 471의3 일대) △성북구 돈암 제1지구(돈암동 413의12 일대) 등을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마포구 현석지구 2만6천여㎡에는 8∼20층의 아파트 10개동 5백60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구로지구는 용적률 220∼230%가 적용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한편 마포구 용강동 일대의 용강지구는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용적률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16∼20층 아파트 10개동 5백4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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