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상품권을 발행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지역상품의 판로확대 등을 위해 7월부터 5천원과 1만원권으로 된 2종의 ‘대전사랑 상품권’을 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1단계로 20억원어치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발행 규모를 2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상품권은 시가 위탁하는 금융기관에서 판매되며 이를 이용해 지정가맹업체에서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선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상품권을 판 뒤 일반시민에게도 확대 판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