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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3월 14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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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개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가정의 화목(31%) 건강(28%) 재산(17%)의 순으로 많이 꼽았고 긍정적사고(7%) 신앙생활(1%) 인간관계(1%)는 적었다. 가정 건강 재산을 개인행복을 결정하는 3대조건으로 보고 있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하는 물음에는 그렇다 46%, 아니다 54%. ‘그렇다’는 여성 49%, 남성 43%로 여성쪽에서 높았다. 왕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는 ‘신데렐라의 신화’나 가난한 애인을 버리고 부잣집 딸과 결혼하는 ‘청춘의 덫’ 풍조와 일맥 상통한다.
그런데 소득과 행복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소득 1백만원 이하인 사람 중 행복하다는 응답은 65%였지만 1백만∼1백50만원에서는 85%, 1백50만∼2백만원에서는 88%, 2백만∼3백만원에서는 90%로 높아졌다. 그러나 3백만원 이상에서는 82%로 떨어졌다. 가난해서 불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부자도 ‘행복의 3요소’에 부족이 있을 수 있다.(리서치앤리서치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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