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3월 14일 17시 5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사기 전에 먼저 다른 통에 들어있던 수액의 맛을 보고 구입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맛을 보았더니 처음에 먹어본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보통 약수와 비슷했다.
속은 것 같은 생각에서 되돌아가서 상인에게 따졌다. 상인은 오히려 “무슨 소리냐”고 큰소리를 쳤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그는 “물통을 세척하기 위해 담아둔 물과 바뀐 것 같다”고 얼버무리면서 재고가 없었는지 5만원을 환불해줬다.
고로쇠 수액을 사는 사람은 조심하기 바란다.
김인한(회사원/인천부평구 십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