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3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자 병용 추진방침에 대해 10, 20대가 대다수인 네티즌들은 반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C통신 하이텔이 10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총응답자 4백20명중 2백87명. 한자 병용에 “찬성한다”는 사람은 67명으로 16.0%.
그밖에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한 뒤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14.5%,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의견은 1.2%였다.
한글과 한자 병용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동음이의어 등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한자를 같이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자들은 “한글만으로도 의사소통에 큰 불편이 없는데 굳이 한자를 쓸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