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장성군,「주민과 함께 금강산 관광을…」

  • 입력 1999년 1월 30일 10시 17분


‘주민과 함께 금강산 여행을….’

전남 장성군이 정부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주민들에게 금강산 관광을 시켜주기로 해 화제다.

장성군은 지난해 태풍 ‘예니’등 수해로 고통을 받은 주민과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금강산 관광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1차로 군청 읍면사무소 직원 25명과 주민 20명 등 45명이 3월중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관광길에 오를 예정.

장성군이 올해 초 수해복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포상금은 23억원. 군은 1인당 여행경비의 80%(2천5백여만원)를 보조하고 나머지 20%는 자비로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추수가 끝나는 11월 중 한차례 더 ‘금강산 연수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성〓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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