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와 직업이 일정치않은 최모씨(36)는 14일 오후 3시반경 서울 송파구 잠실7동 A아파트 단지내 모교회에 들어가 접착테이프로 돈을 끌어올리는 수법으로 헌금함에 들어있던 돈을 훔치려다 이 교회 집사 김모씨(33)에게 발견돼 경찰에 넘겨졌는데…▽…지난해 말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실직상태로 지내온 최씨는 경찰에서 “교회목사를 만나 일자리 주선을 요청하려 했는데 마침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 놓여진 헌금함을 보고 우발적으로 일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