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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30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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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여론조사기관인 충청리서치가 도내 20세 이상 성인 7백명(남자 3백46명)을 대상으로 충북도민 의식조사를 벌인 결과 충북은행 합병에는 ‘지역경제 추락’을 이유로 62.3%가 반대했다.
그러나 충북은행 합병반대 범도민 궐기대회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9.6%는 ‘금융구조 조정을 위해 합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문제는 청주시민의 68.4%, 청원군민의 55.1%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청주시민과는 달리 청원군민은 통합에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해온 청원군과 청원군의회 청원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일관된 주장과는 크게 다른 것이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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