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로드맨 결혼한거 맞아?』

입력 1998-11-18 19:54수정 2009-09-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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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TV ESPN이 18일 실시한 여론조사. “NBA 파업과 로드맨의 결혼생활중 어느 것이 더 오래 갈까?”

반응도 설문만큼 재미있다.‘NBA 파업이 더 오래갈 것’이라는 응답이 62%를 넘었다. 그만큼 농구팬은 ‘악동’ 데니스 로드맨(37·시카고 불스)을 믿지 않는다.

이에 대해 로드맨도 성명서를 냈다. “15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교회에서 배우 카르멘 일렉트라(26)와 결혼했다. 일렉트라를 사랑하며 그녀와 결혼한 게 자랑스럽다.”

그래도 ‘로드맨의 결혼은 쇼’라는 주장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우선 로드맨의 에이전트 드와이트 맨리. “말도 못하고 제대로 서지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은 다른 꿍꿍이가 있기 때문이다. 로드맨은 일렉트라에게 이용당하고 있다.”

다른 논란은 로드맨의 결혼증명서 발급 여부. 로드맨은 “15일 결혼증명서를 받은 뒤 교회에서 결혼 서약서를 교환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관할 관청은 “18일까지 목사로부터 결혼증명서를 받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로드맨이 평소에 바른 행동을 했다면 이런 논란이 일어났을까. 이미지란 그만큼 중요하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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