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19일 시즌 마지막투어 출전

  • 입력 1998년 11월 17일 19시 09분


‘올해의 선수’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골프여왕’ 박세리(21·아스트라)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저트인CC(파72)에서 개막하는 98L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는 올시즌 마지막 정규대회.

관심의 초점은 ‘올해의 신인’ 타이틀을 확보한 박세리가 시즌 최다승인 5승을 달성하며 ‘올해의 선수’영광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

박세리의 올해의 선수 부문 포인트는 1백85점.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2백25점)보다 40점 뒤져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번에 뒤집을 수 있다.

시즌 상금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의 우승점수는 메이저대회와 동일한 60점이기 때문.

박세리가 우승하고 소렌스탐이 3위(18점)이하로 밀려나면 박세리는 올해의 선수와 신인, 다승왕 등 3개 주요타이틀을 석권하게 된다. 상금왕은 이미 소렌스탐(1백7만7천4백98달러)이 굳힌 상태.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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