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순천만 갈대축제, 13일부터 열려

  • 입력 1998년 11월 11일 11시 06분


개펄을 따라 4㎞에 걸쳐 갈대숲이 펼쳐진 전남 순천만에서 13일부터 3일간 갈대축제가 열린다.

순천만은 갈대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28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 황새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희귀조류 집단 서식지로 널리 알려진 곳.

행사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국내외 조류학자들이 참가하는 순천만 보호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관광객들이 갈대밭에서 각종 희귀조류를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밖에 △시낭송회 △환경영화제 △글쓰기대회 △철새모이주기 △사진전 등도 열린다. 0661―753―9449

〈순천〓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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