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청와대行 화성가는 것보다 더어려워』

  • 입력 1998년 11월 9일 19시 38분


▼청와대 가는 게 화성가는 것보다 더 어렵구먼(한나라당 박희태 원내총무, 9일 예정했던 여야총재회담이 불발로 끝나자).

▼비리정치인 처벌여부를 정치권이 합의한다면 검찰은 지구에서 사라져야 한다(대검관계자, 9일 여야의 물밑합의로 비리 정치인 수사 방향이 좌우될 수 없다며).

▼내일은 국회의원들에게 매맞을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 국회의원들이 장관을 혼낼 수 있는 기회는 국정감사뿐이지 않은가(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 행자부 본부에 대한 국감을 하루 앞둔 9일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하며).

▼우리는 (미국의) 대응이나 위협이 두렵지 않다. 그런다고 현 상황보다 못할 것은 없기 때문이다(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 미국의 군사 응징 위협에도 불구하고 경제제재가 해제되지 않는 한 유엔무기사찰단과의 협력을 재개하지는 않겠다고 천명하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