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産銀, 4조2천억 減資건의…적자보전위해

  • 입력 1998년 11월 6일 18시 53분


산업은행이 4조2천억원의 감자를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의원의 산은에 대한 국정감사 과정에서 “산은은 올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감자차익으로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재정경제부에 4조2천1백88억원의 감자와 1조7천1백70억원 추가증자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근영(李瑾榮)산은총재는 이에 대해 “감자와 추가증자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한 것은 사실이며 재정경제부와 액수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100% 정부출자 은행이므로 감자를 실시해도 시중은행처럼 일반인의 피해는 없으며 감자차익은 모두 적자보전에 사용된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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