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수백억원씩 해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 입력 1998년 10월 29일 19시 04분


▼수백억원씩 해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껏 8억5천만원이 얘깃거리가 되겠는가(경찰청 간부, 서울 노원구의원의 부정축재 사건을 발표하면서).

▼내 전화를 누군가 엿듣고 있다는 막연한 의심 때문에 ‘만나서 얘기하자’는 경우가 늘어 교통체증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여당 관계자, 29일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국정협의회에서 감청의 심각성을 얘기하며).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은 베끼기는 잘하지만 독창성에서는 꼴찌다(패션디자이너 박윤수씨, 11월 열리는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의 서울컬렉션이 파리컬렉션같이 국제적 패션쇼로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요즘에 성인군자가 어디 있나. 직급이 낮아져도 좋다는 사람은 위선자다(박상천 법무부장관, 29일 방송기자클럽 정책토론회에서 검사의 직급이 일반 행정공무원보다 너무 높다는 지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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