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캠페인/전문가의견]총알택시,뿌리뽑아야 할「사회악」

입력 1998-10-11 20:22수정 2009-09-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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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택시와 폭주족은 야간 불법행위를 일삼고 다른 사람(운전자 포함)을 불안 또는 위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사회악(社會惡)이라 할 수 있다.

야간 교통사고는 낮시간대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고 부상정도가 심각한 경우가 많은데 과속을 일삼는 총알택시와 폭주족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다른 차량보다 훨씬 높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이용할 때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게 기본적인 에티켓이다. 그러나 총알택시와 폭주족은 이런 상식을 아예 무시해 버린다.

총알택시와 폭주족의 탈법 불법행위를 막으려면 사회 가정 학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

먼저 당국은 다양한 택시제도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을 벌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경우도 50년대엔 총알택시를 ‘가미가제(神風)택시’라고 불렀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 그러나 합승전용 택시와 심야택시를 도입해 과속 바가지요금 합승강요 등 총알택시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폭주족의 경우 설문조사를 해보면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게 재미있어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온다. 폭주행위에 대한 죄의식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런 측면에서 일선 학교와 사회단체는 폭주족을 포함, 모든 청소년에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는 법규를 지키고 남에게 피해를 주어선 안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상담을 실시해야 한다.

김만배<교통과학연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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