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면단위 수협인 해수수협이 활어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8천만원을 들여 TV광고를 제작, 10월1일 부터 SBS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광고방송을 내보낸다.
해수수협이 제작한 광고는 30초 20초 15초짜리 등 세 종류. 박종식(朴鍾植)수협중앙회장은 해수수협의 요청을 받고 청정해역을 배경으로 싱싱한 활어를 소개하는 이 광고에 무료로 출연했다.
해수수협은 25일 오후 6시 해수수협 회의실에서 어민과 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갖고 일단 20초짜리를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 광고는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각각 한차례씩 방송된다.
해수수협 관계자는 “올해 활어 매출규모가 평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었다”면서 “이같은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협 창설 이후 처음으로 중앙회장까지 출연하는 방송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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