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통영 해수수협,「판매촉진」 활어 TV광고

  • 입력 1998년 9월 28일 11시 06분


“바다가 주는 최고의 선물, 여기가 바로 활어의 고향입니다.”

경남 통영의 면단위 수협인 해수수협이 활어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8천만원을 들여 TV광고를 제작, 10월1일 부터 SBS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에 광고방송을 내보낸다.

해수수협이 제작한 광고는 30초 20초 15초짜리 등 세 종류. 박종식(朴鍾植)수협중앙회장은 해수수협의 요청을 받고 청정해역을 배경으로 싱싱한 활어를 소개하는 이 광고에 무료로 출연했다.

해수수협은 25일 오후 6시 해수수협 회의실에서 어민과 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갖고 일단 20초짜리를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 광고는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각각 한차례씩 방송된다.

해수수협 관계자는 “올해 활어 매출규모가 평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들었다”면서 “이같은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협 창설 이후 처음으로 중앙회장까지 출연하는 방송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통영〓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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